인기 졸업 입학 선물 ‘아날로그의 감성’을 전하는 만년필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인 졸업. 입학 시즌이 다가오는 이맘때면 특별한 의미가 담긴 선물이 없을까 고민하게 된다. 선물은 받는 사람이나 주는 사람 모두에게 만족을 주어야 하기에 고르기가 더욱 더 까다롭다. 이에 부합하듯 만년필 선물은 ‘받는 사람의 성공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졸업. 입학 선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템 중 하나이다. 

만년필은 디지털시대에 감성을 전하는 아날로그 대표 상품으로 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최근에 출시되는 모델은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해 세련된 디자인과 화려한 칼라로 변신하여 액세서리로써의 기능까지 가미하고 있다. 이제 만년필은 오래 전 아버지가 아들에게 물려주던 애장품에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발전한 것이다. 

20년 넘게 만년필관련 유통업에 종사하고 있는 펜갤러리아(www.pengalleria.com) 윤재구 대표는 “만년필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펜촉이 사용자에 길들여져 자신만의 독특한 필체를 나타내는데 잉크가 마르는 잠깐의 시간 동안 자신이 쓴 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고 신중함을 기하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고 만년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성공한 비즈니스맨의 장신구라는 인식이 보편화된 만년필은 모세관 현상을 이용해 현대적 만년필의 기틀을 마련한 워터맨(WATERMAN) 탄생 일화로 비즈니스맨에게는 도전과 성공의 키워드로도 많이 회자되고 있다. 

국내 만년필 시장은 독일,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세필이 뛰어난 일본 플래티넘과 대중적 이미지의 미국 크로스 등도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브랜드다. 졸업. 입학 선물시즌을 맞아 각 브랜드에서는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자들의 구매를 이끌고 있다. 만년필은 몇 천원에서 수천만 원대까지 가격대가 다양해 단일 품목으로는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백화점 및 대형매장뿐만 아니라 인터넷에도 전문 쇼핑몰이 활성화되어, 시간적 여유가 없는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10~15%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단 상품 구입 전 정품인지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몇 년 전 실화를 바탕으로 천재 수학자 존 내쉬(John Nash)를 다룬 러셀 크로우 주연 영화 ‘뷰티풀 마인드(A Beautiful Mind)’를 보면 주인공 존 내쉬에게 동료교수들이 차례로 자신이 쓰던 만년필을 탁자 위에 올려놓으며 존경을 표하는 장면이 나온다. 새롭게 출발을 알리는 기쁘고 행복한 날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할 의미 있고 특별한 선물을 찾고 있다면 주는 사람의 마음이 가득 담긴 만년필 한 자루는 어떨까 싶다. 

워터맨 만년필 탄생 일화 

1883년 평범한 보험 외판원이던 루이스 에드슨 워터맨(Lewis Edson Waterman)은 중요한 계약 중 만년필 잉크가 흘러 계약을 망치게 되자 잉크가 흐르지 않는 펜을 만들겠다는 결심을 하고 세계 최초로 모세관 현상을 이용한 만년필을 만들어 기존 만년필 역사를 새롭게 바꾼 것으로 유명하다. 이 일화는 국내 대기업 라디오 광고에서도 사용된바 있다.
 
 
 
Event 

 
 
 
만년필 전문 쇼핑몰 펜갤러리아(대표 윤재구)는 ‘3년 연속 고객 서비스 우수기업 수상을 기념하여 고객사은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사기간은 오는 2월 28일까지로 누이비통 가방, 고급 만년필, MP3, 몽블랑 메모패드, 문화상품권 등의 경품이 주어지며 당첨자는 3월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펜갤러리아는 서울/수도권 당일배송, 무료각인, 선물포장 등을 구매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브랜드에 상관없어 무상으로 A/S를 받을 수 있다. 
 
문의전화 (02)539-9955/1935 
 
 
 
 
 
        
 
출처: 매일경제 Citylife 제166호(09.02.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