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를 먹는 느낌
글쓰기를 할 때 써오던 오랜 인연의 펜을 잃어버리고..(그 놈의 술ㅋㅋㅋ) 허망해 하다가 다시 인연을 맺은 펜. 십수년째 같은 모델을 써왔으니 그 필기감이야 말하기 민망하고, 사각사각 이슬 묻은 사과를 나무에서 뚝 따가가 한 입 베어 물었을 때의 그런 느낌.. 사각사각... 이젠 헤어지지 말자...ㅋㅋ * 사은품은 다른 것 좀 보내주시길 바랬는데요..ㅋㅋ 프레피 펜은 여기서 많이 샀고... 또 사은품으로 몇 번이나 받았거든요..ㅋ 건승하세요~

몽불랑만년필,참으로만족합니다
사랑하는 딸 내외가 선물한 만년필, 몽불랑입니다. 당신께서 만년필에 관심이 있다면 감히 권장하는 바입니다. 명장의 작품이란 긍지를 가져도 좋을 것입니다. 그만큼 당신의 품위를 높여 줄 것입니다. 정성을 전하고 싶은 당신이라면 봉물랑 만년필로 글을 쓰고 서명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동, 그 이상의 즐거운과 보람을 느낄 것입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가히 뭐라고 표현할수 없는 펜이군요.. 처음 쓰자마자 손이 먼저 느끼는 펜입니다. 바디 그립감은 이루 말할 필요도 없고 필기감은 연성과 강성의 장점을 고루 갖추었습니다. 디자인도 훌륭하고 배럴이 미끄럽지 않습니다. 펜촉의 디자인도 몽블랑 특유의 향내를 풍기는군요. 뭐 하나 빠지지 않는 펜이지만 아쉬운점은 몽블랑의 펜들이 모두 그렇듯이 펜촉이 두껍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론 조인식과 같은곳에선 F촉을, 일반 필기에는 EF촉을 추천드리며 EF촉이라 해서 많이 가는것이 아니라 다른 메이커의 F촉보다 약간 가늘게 나오는 수준입니다.

세필을 알게해준 만년필
참 아이러니 하네요. 제품을 여기서 구매한거는 아니구요. 한 3년전쯤 진짜 만년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구매를 했습니다. 잉크를 주입하고 쓰는데, 아참 펜촉은 f였습니다. 이렇게 굵을수가... 디자인 예쁘고, 부드럽고, 그립감 좋고 다 좋았는데 두께가 왜이렇지 하면서... 모든 만년필이 다 그런줄 알았습니다... 그후 관상용이 되어버렸죠... 최근 만년필에 관심이 증폭하면서 제품마다 특성이 있는걸 알고 펠리칸, 세일러 제품등을 구매를 했습니다.. 이제야 알았습니다.. 몽블랑은 굵게 써진다는것을 .... 몽블랑제품만큼 평이 극과극(?)을 달리는 제품이 없는거 같습니다.. 저는 감히 말합니다.. 비싼만큼 실용성이상의 무엇이 있다는 것을...

필기감 좋습니다
남친 선물로 사줬는데요..필기감이 아주 좋다고 합니다..제품 자체에 대해서는 만족합니다..그런데 품질 보증서가 없다고 하던데 원래 없는건가 좀 찝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