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만년필입니다
펜갤러리아에서 오늘 구입한 제 첫 만년필입니다. 이 만년필로 쭉 갔으면 합니다

두번째146이로군요..
아들의 이름을 각인한 146을 어제 받았습니다. 이 녀석이 성인이 되어서 물려받으려면 15년은 써야겠군요.. ^^ 너무 부담스러운 149, 다소 여성취향인(?) 145에 비한다면 146은 딱 밸런스가 맞는 그런 펜이라 할수 있을듯합니다. 오랜시간 함께할 수 있고, 아버지의 손때 묻은 펜을 자식이 다시 쓰는 풍경을 머리 속에 그려보면 다들 미소 한번 지어보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대를 물려 사용할 무언가를 찾고 계신다면 전 만년필을 그것도 146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제 첫 만연필입니다. 서명용으로가 아닌 스케치용 메모용으로 사용하고있습니다. 몽 자체가 다른 브랜드보다 두터우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F님을 사용하고있는데 그런 특성때문에 애매한 느낌입니다. 세필은 다른녀석을 사용하고 이녀석은 오히려 더 두터운 닙으로 셋팅해서사용하는게 마음에 드실것 같습니다. 여지없이..닙 관리 조심하시구요. 얼마전에 충격으로 닙이 틀어진걸 사장님이 교정봐주셔서 사용할수 있게되었지만 심리적인 부분이 큰건지 예전보다 부드러움이 많이 사라진 기분입니다. 첫 만연필이라면 추천드립니다. 188cm에 손이 큰 편이라 선배님들이 밑으로 내려가면 필기감이 않좋을꺼라고 하셔서 이녀석을 고른거였는데 사실 아주 약간 아쉽습니다. 조금 더 무리해서 149를 구매할껄 그랬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필기감 때문에요) 일반적인 손의 소유자라면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몽블랑 마이스터 스틱 146 역시 명품이네여~~~
몽블랑 마이스터 스틱 146 이 몽블랑 중에서 최상급은 아니지만 고객에게 선물했더니 넘 좋아합니다. 배송도 신경써주셔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