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하기 아주 좋습니다
지난달 중순에 EF촉으로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만년필 가운데 가장 가늘게 나옵니다. 하이테크펜처럼 가늘게 나오기 때문에 필기하는데 이 만한 만년필 없다고 봅니다. 바디가 투명이다보니 잉크잔류랑도 볼 수 있습니다. 단점은 캡도 투명이라서 잉크가 가끔 묻는게 보입니다. 면봉에 물묻혀서 닦으면 없어지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세필이 뛰어나네요..
두꺼운 필체보다는 가는 필체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무지 만족스런 만년필이네요... 약간 종이를 긁는 소리가 나지만 어느정도 적응하다보니 괜찮네요.. 만족합니다...

좋습니다
제가 이 만년필은 받은건 3일 정도되었는데 괜찮습니다.. 펜촉이 금으로 되어 있어서 아주 부드럽게 잘 써집니다. 그리고 얇기도 엄청 얇아서 저 같은 경우에는 아주 만족을 합니다..

하루 사용기
말로만 듣던 세필 만년필인 세일러 제품을 처음 접했습니다. Box를 개봉할때 "과연" 하는 감탄사가 나옵니다.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일본인들의 세심함이 엿보이는 순간 입니다. 특히 카드와 같은 모양의 품질 보증서는 참으로 감탄을 자아 내게 합니다. 감탄과 더불어 화가 나기도 하더군요! "왜 우리는 이런 펜을 만들지 못하는가?" 잉크를 넣기 전에 그 자태를 사진으로 남기는 사진기도 일제, 펜도 일제....!!! 약간 씁쓰름 하지만 역시나 일본인들의 장인 정신은 배워야 할 덕목 인것 같습니다. 펜에 각인한 이니셜은 불투명 펜에 한 것 보다 잘 보이지 않습니다. 제 경우에 검은 바탕의 펜에 각인한 후에 금장이나 은장이 다 사라진 각인이 보기 좋더군요! 너무 튀지 않고 나만의 이니셜도 있고! 잉크를 넣어 사용해 봤습니다. 처음 사용한 종이의 질이 좋지 않아서 아주 고운 세필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어 뭐이래! 세필에는 세일러 라더니 별로 굵지 않네!" 하지만 다른 종이에 글을 써 보니 왜 세필하면 세일러 라하는지 알겠습니다. 정말 고운선.... 아니 가는선이 나옵니다. 통상 이야기 하는 하이테크펜과 비교하면 비슷한 두께 인것 같습니다. 세필을 좋아하는 제게 "어! 이거 좀 가늘구나!" 하는 생각을 잠시 들게 했던 펜입니다.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업무 수첩에 사용하기 좋은 정도의 가는 펜입니다. 타 회사의 펜과 같이 가지고 다니면 사용이 편리 할 것 같습니다.(작은 글로 기록을 해야 할 경우에 정말 편리 합니다.) EF 닙이라서 인지 사각거림의 느낌이 손에 조금 전달이 됩니다. 부드러움 속에 녹아 있는 사각거림! "이렇게 가는 닙 이기 때문에 사각거림은 어쩔 수 없는 것이야!" 하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는 느낌 입니다. 앞으로 몇개월 뒤에는 어떻게 변할지 기대가 되는 펜입니다. 오늘 좋은 책을 읽으며 좋은 펜을 옆에 두고 있으니 이런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좋은 벗(友)이 둘이나 옆에 있구나! 하는 포근한 생각이 듭니다. 좋은 친구!!!!

세일러 프로피트를 받고 나서...
몇 가지의 만년필을 사용해 보았지만... 세일러 프로피트만큼 세필인 만녀필은 찾아 보기 힘든것 같습니다. 보통 일본 만년필이 세필에 좋은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그래도 적당한 굵기라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공부하시는 분 중에 세필을 원하신다면 정말 추천하고 싶은 만년필입니다.